속초여행 가볼만한 곳 : 청초호(청초수물회), 아바이마을(단천식당, 간이해수욕장)

 

1. 속초 청초호 (feat. 청초수물회)

 

호수인지 바다인지 헷갈린다

 

청초호는 속초시 중심에 위치한 아주 큰 호수입니다.

 

동해와도 연결되어 있어 정박되어 있는 배, 요트들도 많습니다.

 

호수공원, 엑스포타워 전망대 등 호숫가에 볼거리가 매우 많이 있어요.

 

그러나 많이 걷는 것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즐기는 법이 따로 있는데요

 

바로 속초 유명 식당인 청초수물회에 가서 청초호 뷰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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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수물회 속초본점

 

속초에서 굉장히 유명한 식당 중 하나로, 청초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뷰가 좋습니다.

 

1층 카페를 제외하면 건물 전체가 다 식당이어서 테이블 수가 꽤 많지만 손님이 워낙 많아서 갈 때마다 대부분 웨이팅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물회의 신선함 하나만은 믿을만하다는 추론이 가능하겠죠!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다면 마치 청초호 호수변에 앉아 식사하는 것만 같은 청량감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창가자리는 인기가 많기 때문에 자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창가자리 웨이팅을 따로 해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꼭 창가에 앉지 못했다 하더라도 식사 후 바로 내려가 청초호를 따라 산책하며 소화시킬 수 있어서 항상 들르는 편이에요.

 

물회도 맛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바로 근처에 만석닭강정 본점도 있어서 생각이 있다면 온김에 닭강정도 구매하면 좋아요!

 

 

 

 

2. 아바이마을 (feat. 단천식당)

 

속초에 위치한 작은 체험마을로 예전에는 갯배를 이용하여 들어갔다고 하지만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차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갯배 체험이 여전히 가능하고 편도 500원의 저렴한 가격이니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한 번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주차를 이곳에 해놔서 한번 타면 갔다가 또 돌아와야 하니 어딘가 귀찮아진 저는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렇게 길지도 않더라구요 한 50m 정도 되는 거리라고 합니다.

 

주차장도 따로 있지만 다리 밑에도 주차 공간이 많이 있어요.

 

주말이라면 모르겠지만 평일에는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가을동화... 이런 느낌의 약간 옛 추억 떠오르는 작은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감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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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천식당

 

 

아바이마을 맛집

 

방문일(3월 초) 당시 아바이마을에서 단천식당만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1박 2일에도 나왔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유명한 집인 것 같아요.

 

한 번 먹어봤는데 명태회냉면이 달달매콤 한 게 꽤나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오징어순대도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오징어순대에도 명태회무침이 나와요.

 

아바이마을에 또 간다면 한번 더 들를 의향이 있는 식당입니다. 

 

이곳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오징어젓갈도 사봤는데 다진 오징어에 씨앗 같은 견과류도 들어있고 맛이 있었어요!

 

 

 

조금만 걸어가면 간이해수욕장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속초해수욕장과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은데 괜히 느낌이 다른 곳이에요.

 

부른 배를 안고 근처 카페에서 젤라토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해변산책하며 먹노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듭니다.

 

속초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